동경 혹은 적대감이 아닌, 그저 미국이라는 사회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미국인 저자가 지은 덕분(?)에 미국인이 바라보는 미국에 대해서 들춰볼 수 있던 기회였다. (미국에의 찬양성 짙은 멘트까지도 말이다)
우선 책의 중심이 되는 키워드인 보보스란 무엇일까
부르주아와 보헤미안의 합성어로 부르주아의 야망과 성공에 대한 집착, 보헤미안의 저항과 창조성이라는 특성을 동시에 지닌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중상류층을 이르는 말.
쉽게 말해서 돈도 있고 열정도 있는 사람들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엄친아같은!) 그들은 이미 어느정도의 부를 구축하여 교외지역에 널리 저펴 살면서, 새로운 엘리트들을 재생산하고 있다.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개척자 정신이 깊게 박힌 탓인지 미국인들은 더 멀리 이동하고 또 더 높은 지위에 오르려 열심히 일을 한단다. 유럽이나 일본인들보다 주당 일하는 시간이 훨씬 많다고 하는데, 과연 한국과 비교하면 어떨까 하는 씁쓸한 생각도 잠시 들었다.
세계의 중심이라 불리우는 강대국 미국과 아직은 일본과 중국의 틈바구니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국가 브랜드를 가진 한국, 둘은 여러 분야에서 차이를 보이겠지만 적어도 '교육'에 관하여는 공감되는 부분을 많이 읽을 수 있었다.
미국의 학생들 역시 한국과 마찬가로 기존 체제가 정해놓은 성공의 정의를 그대로 수용하는 경향이 컸다. 명문 학교들을 거쳐서 소위 성공이라고 일컬어지는 직업군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미국 베끼기를 좋아하는 한국에서 똑같이 배껴온 것은 아마 이러한 비뚤어진 교육 마인드 하나 뿐일런지도 모르겠다.
읽으면서 가슴이 뭉클해지는 단락이었다. 저자는 겉에 보이는 것과 다르게 실제로 야망을 가지고 살지 못하는 미국 젊은이들의 문제를 꼬집고 있었지만, 왠지 나를 비판하는 것과 동일하게 들렸다. 지금까지의 나는 내가 '멋있다' 라고 생각하는 모습들을 쫒아서 살아 왔다. 한 번 살 인생, 남들 부러워만 하다가 끝낼 수는 없지 않겠느냐- 나라고 못하겠느냐 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일이었지만 그 목표 안에 진정한 사명은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주변 친구들에게 '너는 참 열심히 산다' 라는 평을 듣지만 정작 내실이 없이 비슷한 자리를 맴도는 것은 아닐까. 스스로를 돌이켜 생각해 볼 계기가 된 것 같다.
'강추'도서로써 추천하기에는 살짝 모자란 감도 있지만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알고자 한다면 읽어봄직한 책이다.
우선 책의 중심이 되는 키워드인 보보스란 무엇일까
부르주아와 보헤미안의 합성어로 부르주아의 야망과 성공에 대한 집착, 보헤미안의 저항과 창조성이라는 특성을 동시에 지닌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중상류층을 이르는 말.
쉽게 말해서 돈도 있고 열정도 있는 사람들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엄친아같은!) 그들은 이미 어느정도의 부를 구축하여 교외지역에 널리 저펴 살면서, 새로운 엘리트들을 재생산하고 있다.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개척자 정신이 깊게 박힌 탓인지 미국인들은 더 멀리 이동하고 또 더 높은 지위에 오르려 열심히 일을 한단다. 유럽이나 일본인들보다 주당 일하는 시간이 훨씬 많다고 하는데, 과연 한국과 비교하면 어떨까 하는 씁쓸한 생각도 잠시 들었다.
세계의 중심이라 불리우는 강대국 미국과 아직은 일본과 중국의 틈바구니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국가 브랜드를 가진 한국, 둘은 여러 분야에서 차이를 보이겠지만 적어도 '교육'에 관하여는 공감되는 부분을 많이 읽을 수 있었다.
학생들이 직면하게 되는 유혹은 사악한 악이 아니다. 그것은 바로 근시안적 시각이다. 부모들, 교사들, 코치들은 학생들이 미래를 위해 노력하게끔 만든다. 그러나 장기적인 시각의 먼 미래가 아니다.
그 결과 학생들은 학교, 시험, 졸업 같은 통과해야 할 관문이 바로 앞에 있음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 이상은 생각하지 못한다. 저 먼 미래로는 상상력을 펼치지 못하는 것이다. 인생에서 자신들의 사명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그런 목표에서 한 바자국 뒤로 물러나 생각해보기도 하라고 학생들에게 요구하지 않는다. (216)
그 결과 학생들은 학교, 시험, 졸업 같은 통과해야 할 관문이 바로 앞에 있음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 이상은 생각하지 못한다. 저 먼 미래로는 상상력을 펼치지 못하는 것이다. 인생에서 자신들의 사명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그런 목표에서 한 바자국 뒤로 물러나 생각해보기도 하라고 학생들에게 요구하지 않는다. (216)
미국의 학생들 역시 한국과 마찬가로 기존 체제가 정해놓은 성공의 정의를 그대로 수용하는 경향이 컸다. 명문 학교들을 거쳐서 소위 성공이라고 일컬어지는 직업군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미국 베끼기를 좋아하는 한국에서 똑같이 배껴온 것은 아마 이러한 비뚤어진 교육 마인드 하나 뿐일런지도 모르겠다.
미래에 관해서 학생들은 상당히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인다. 특히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장래 희망을 읽고 비웃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 더욱 그렇다.
진정으로 큰 목표를 세우는 것이 뭐가 어때서?
전 세계의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고 싶다. 암이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
기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보탬이 되고 싶다. 내 인생을 신에게 바치고 싶다
모두 자신의 인생을 바칠 만한 사명들이다. 불가능해보이지만 그래서 희망이 존재하는 것이다.
한 사람이 평생 노력해도 이루지 못할 꿈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런 꿈은 역사를 통해 하나로 계속 연결된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미래 세대에까지 이어지는 꿈들이다.
자신만의 사명에대해 생각해본다는 것은 세상에 나가 많은 일들을 경험해 보고 어떤 일이 가장 고귀한 일인지 또는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지 따져보면서 평생을 바칠 일을 찾는다는 의미다. 그러나 야망적이고 현실을 초월하려는 그런 움직임이 성취 지향적 사회에서 무시되고 있다.
즉, 그런 꿈을 가진다는 건 너무 거창하고 잘난 척하는 것이며 , 전문가다운 행동이 아니라고 여긴다. 이것이 바로 현대를 살아가는 미국인들이 겪는 삶의 모순이다. 특히 젊은이들이 야망에 의해 움직이는 것 같지만 실제로 그들은 제대로 야망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진정으로 큰 목표를 세우는 것이 뭐가 어때서?
전 세계의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고 싶다. 암이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
기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보탬이 되고 싶다. 내 인생을 신에게 바치고 싶다
모두 자신의 인생을 바칠 만한 사명들이다. 불가능해보이지만 그래서 희망이 존재하는 것이다.
한 사람이 평생 노력해도 이루지 못할 꿈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런 꿈은 역사를 통해 하나로 계속 연결된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미래 세대에까지 이어지는 꿈들이다.
자신만의 사명에대해 생각해본다는 것은 세상에 나가 많은 일들을 경험해 보고 어떤 일이 가장 고귀한 일인지 또는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지 따져보면서 평생을 바칠 일을 찾는다는 의미다. 그러나 야망적이고 현실을 초월하려는 그런 움직임이 성취 지향적 사회에서 무시되고 있다.
즉, 그런 꿈을 가진다는 건 너무 거창하고 잘난 척하는 것이며 , 전문가다운 행동이 아니라고 여긴다. 이것이 바로 현대를 살아가는 미국인들이 겪는 삶의 모순이다. 특히 젊은이들이 야망에 의해 움직이는 것 같지만 실제로 그들은 제대로 야망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읽으면서 가슴이 뭉클해지는 단락이었다. 저자는 겉에 보이는 것과 다르게 실제로 야망을 가지고 살지 못하는 미국 젊은이들의 문제를 꼬집고 있었지만, 왠지 나를 비판하는 것과 동일하게 들렸다. 지금까지의 나는 내가 '멋있다' 라고 생각하는 모습들을 쫒아서 살아 왔다. 한 번 살 인생, 남들 부러워만 하다가 끝낼 수는 없지 않겠느냐- 나라고 못하겠느냐 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일이었지만 그 목표 안에 진정한 사명은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주변 친구들에게 '너는 참 열심히 산다' 라는 평을 듣지만 정작 내실이 없이 비슷한 자리를 맴도는 것은 아닐까. 스스로를 돌이켜 생각해 볼 계기가 된 것 같다.
'강추'도서로써 추천하기에는 살짝 모자란 감도 있지만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알고자 한다면 읽어봄직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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